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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봄을 맞이하다
등록일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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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유정 문학촌
“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이십리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 닿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직굵직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힌 아늑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옴딱한 떡시루 같다 하여 동명을 실레라고 부른다. 집이라야 대개 쓰러질 듯한 헌 초가요, 그나마도 오십호밖에 못되는, 말하자면 아주 빈약한 촌락이다.” 김유정은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로, 그의 수필 『오월의 산골짜기』에서 그가 살던 마을을 소개했다. 춘천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 역(驛)명을 변경하고 그의 문학 활동 공간인 실레마을을 문화특화마을로 조성하였다. 실레마을이 ‘김유정 문학촌’으로 재탄생되면서 춘천을 명실상부한 문학기행 1번지로 만들었다.
2. 강원도립화목원
강원도립화목원은 강원도에 자생하는 향토 꽃나무를 발굴하여 전시하고, 해당 식물의 보존과 번식·보급을 위한 시험 연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999년 5월 20일에 개원하였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을, 도시민에게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에서 관리하며, 주요 시설로는 강원도산림박물관, 반비식물원, 팔각정 등으로 이루어진 건물과 잔디원, 분수공원, 어린이정원, 오감체험정원 등 9개의 주제원이
있다. 특히, 멸종 위기 식물자원 보존원(3,700㎡)에서는 계류, 섬시호, 고려엉겅퀴, 가시오가피, 물매화 등 150종의 멸종위기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반비식물원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유리 온실과 관엽식물원, 난대식물원, 생태관찰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3. 소양강 다목적 댐
노랫말에도 등장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강, 소양강에 위치한 소양강댐은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이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월곡리와 신북읍 천전리 사이의 북한강 지류에 1967년 착공되어 1973년에 준공되었으며, 댐 공사로 인해 춘천시·양구군·인제군의 3개 시·군, 6개 면, 38개 리로 4,600세대가 이주하고, 약 2,700㏊의 논밭이 수몰되었다. 높이 123m, 길이 530m, 폭 540m, 총 저수량 29억 톤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사력(砂礫)댐인 소양강댐은 연간 12억 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5억 톤의 물은 홍수조절 목적으로 제공하며, 시설 용량 20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소양강댐 정상 길을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지역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친수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등 많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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