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영남의 문화적, 지리적 중심지로 최초의 근대 문화가 형성된 도시입니다. 특히 대구 골목투어 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은 미술,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교과 융합 수업을 하기에 매우 좋은 체험 활동지입니다. 이번 창의여행에서는 수많은 근대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대구의 현재 모습과 어우러져 있는 대구의 골목을 거닐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나봅니다.
대구 근대문화골목 (제2코스)
대구 골목투어는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2코스에 해당하는 근대문화골목은 1.64㎞ 의 비교적 짧은 거리에 많은 볼거리가 모여 있는 골목길로, 대구의 골목 투어를 전국 유명 관광지로 만든 핵심 코스이다. 근대문화골목에서는 청라언덕과 성당, 교회 등을 통해 대구 지역에 기독교가 뿌리 내리며 지어진 근대 고딕 양식의 건물을 살펴볼 수 있고, 3·1만세운동길과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택,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서상돈의 고택을 둘러보며 일제 강점기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한의약박물관, 에코한방웰빙체험관 등을 통해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의약 지역인
약령시를 만나볼 수 있다.
청라언덕 청라언덕은 지금의 동산의료원이 사회에 봉사하면서 대구의 지역사회에 기독교가 정착하고 성장한 중심지이다. 근대 서양식 주택(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 교육역사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며 100여 년간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3ᆞ1만세운동길(쌈지공원) 1919년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은 3월 8일 오후 대구로 이어졌다. 3·1운동 계단은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경찰을 피해 몰래 만세장소로 이동한 곳이다. 3·1운동 계단 옆에는 1900년대 초 대구 사진과 3·1운동 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계산성당 (커피명가 입구) 사적 제290호로 지정된 계산성당은 본래 1899년 로베르 신부에 의해 한옥으로 지어졌으나 1901년에 화재로 전소되어 1902년에 프와넬 신부에 의해 다시 설계되었다. 계산성당은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00여 년간 대구 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 가톨릭의 중심지로 함께 해왔다. 시인 이상화 선생 고택 (서상돈 고택) 항일 시인 이상화(1901~1943)가 1939년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집이다. 초고층 건물이 건설될 때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상화의 문학을 기념하는 장소로 남게 되었다. 고택 안에는 이상화의 작품세계와 생애가 정리되어 있다.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국권 회복을 꿈꿨던 민족 운동가 서상돈(1850~1913) 선생 고택도 가까이 있어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두사충의 뽕나무 골목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 온 명나라 장군 두사충이 조선에 귀화하여 살았던 대구 계산동 일대에, 그의 이야기를 담은 골목이 형성되었다. 그가 뽕나무를 키우며 살았다고 하여 이 일대를 뽕나무 골목이라고도 부른다. 시인 이상화, 화가 이인성, 소설가 현진건 등이 이곳에 모여 살아 예술가 골목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코한방웰빙체험관 한방 분야가 발달했던 약전골목 인근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보전하기 위하여 중구청에서 1966년에 건축된 구. 이해영 정형외과 건물을 2012년부터 2년간 리모델링하여 도심 재생 공간을 조성하였다. 자연 한방 체험, 에너지 절약 등 건강과 친환경 관련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구. 제일교회 (불로문 옆) 제일교회는 1893년에 경북지방 최초의 기독교 교회인 남성정 예배당을 모태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기와집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1908년부터 1936년까지 세 번의 신축을 거쳐 근대 고딕 양식의 교회 모습이 완성되었다. 이 건물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에 새로운 예배당이 건립됨에 따라 지금은 선교관으로 쓰이고 있다.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조선 시대(효종 9년)부터 이어져 온 3대 한약재 전문시장인 대구 약령시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1993년 설립되었다. 전시실에는 각종 한약재와 한방 기구를 비롯하여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등의 한의학서가 전시되어 한의학의 역사를 알 수 있고 한방차 마시기, 한방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진골목 진골목은 ‘긴골목’이라는 뜻으로 경상도 사투리 ‘질다(길다)’에서 기원하였다. 조선 시대 때부터 형성된 이 골목은 대구 지역 유지, 특히 대구 토박이 부자 서병국과 그의 형제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들이 떠나고 남은 저택들은 화교협회와 정소아과 의원(민간 자본으로 지어진 최초의 서양식 주택) 등으로 남아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전통다방의 원형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미도다방도 만나볼 수 있다.
-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남일동 일대
- - 이용시간 : 연중무휴 (각 기관별 운영 시간 상이)
※ 정기 투어 - 토요일 10:00~12:00, 14:00~16:00 / 수시 투어 - 15명 이상 시 전화 신청
- - 입장료 : 무료
- - 문의 : 053-661-2624
관련 자료 및 활동지
대구 골목투어 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은 동선이 적당하고 미술,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교과 융합 수업을 하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각 코스에 맞는 활동을 학생들과 미리 논의하여, 지역 내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하루에 두 번, 10시와 오후 2시에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투어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최근 골목길이 향수과 문화 공간으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보수동 헌책방 거리, 대구의 김광석거리와 근대문화골목, 서울 문래동 철강문화거리 등 골목길이 새로운 관광 및 문화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풍성한 볼거리를 주는 골목 투어를 통해 그 지역만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나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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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선생님
반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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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에서 다년간 체험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국어 교사 김재우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 활동을 좋아합니다.
‘재우쌤의 창의여행’은 교실을 벗어나 풍부한 감성과 경험을 쌓고 교과 융합 수업을 맛볼 수 있도록
테마를 소개합니다. 딱딱한 학습보다 재미있게 공부하며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흥미 위주의 여행보다는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재우쌤의 창의여행’만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교육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 https://e.vivasam.com/creative/exp/trip/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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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v.vivasam.com/opendata/themeWebChannel2015Detail.do?idx=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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