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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대를 앞서간 두 여인
등록일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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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 집 주위에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많아 '오죽헌’ 이라 불리게 되었다. 조선 중종 때 지어져 우리나라 주택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오죽헌의 오른쪽 방은 신사임당이 ‘용이 문머리에 서려 있는 태몽을 꾸고 이이를 낳은 공간’이라 하여 몽룡실로 불리며, 현재 신사임당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왼쪽 마루방은 율곡 이이가 6세까지 신사임당의 가르침 아래 공부를 한 곳이다. 경내에는 오죽헌 외에도 문성사(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 사랑채, 어제각,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2. 경포대(경포호)
경포호 북안에 있는 누각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에 인월사 절터에 창건했다가 조선 중종 때 현 위치로 옮겨진 것으로,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경포(鏡浦)'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정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달빛으로 물든 경포호의 모습은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뽑힌다. 경포대와 인접한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자연호수로 둘레가 30여 리에 이르며, 경포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해마다 수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한다.
3.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조선시대 문장가 교산 허균과 그의 누이인 조선 최고의 여류 문인 난설헌 허초희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이다. 현재 허난설헌 생가 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1983년 전국 시비 건립 동호회가 허균 3남매가 태어난 터에 교산 시비를 세우고 1991년 강릉 여성 단체 협의회가 난설헌 시비를 세운 것을 시초로, 2001년 허씨 가족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가옥을 허난설헌 생가 터로 복원하며 조성되기 시작했다. 허난설헌 생가 터는 현재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59호로 지정되어 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매년 봄/가을에 교산 문화제와 난설헌 허초희 문화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매년 9월 둘째 주에는 난설헌 허초희의 삶을 기리고, 21세기 새로운 여성상을 정립하기 위한 허난설헌 여성문화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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