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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한반도의 녹색 자원을 만나다

등록일 : 2022-06-08 관련자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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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쌤의 TIP

경상북도 북쪽 끝에 자리한 봉화군은 위로는 소백산맥, 옆으로는 태백산맥을 마주하는 산악 도시입니다. 면적의 83%가 산지로 이루어진 이곳은 1,000m를 웃도는 고봉들 사이로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데요. 봉화는 평야가 적은 대신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산림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태 체험을 제공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러한 청정 도시 봉화의 의미를 더하는 대표 관광 명소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푸름을 간직한 자연의 땅, 봉화에서 한반도 생태의 보고 ‘백두대간’의 가치를 느껴 봅니다.

지도
  • 지역 : 봉화
  • 일정 : 춘양공용버스정류장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예상시간 : 이동시간 약 50분 / 체험시간 약 3시간
  • 예상비용
    • - 교통비 : 버스 1회 _ 어른 1,500원 / 청소년 1,200원 / 어린이 800원
    • - 입장료 : 성인 _ 5,000원 / 청소년 _ 4,000원 / 어린이 _ 3,000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목원이다.
2017년, 생물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이곳은 백두대간과 고산 지역의 다양한 생물 자원을 수집·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식물 보전뿐만 아니라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생물 자원을 증식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생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목원은 크게 방문자센터가 있는 진입 공간, 주제 정원, 산림 보전 및 복원 공간, 생물 자원 연구 및 교육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세계에 단 두 곳뿐인 야생 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볼트(Seed Vault)’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 부지에 위치한다. 이곳은 다양한 테마의 전시원, 자연 그대로의 숲과 더불어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도 만날 수 있어 생태 학습 장소로 인기가 좋다.

  • - 주소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 - 이용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무
  • - 입장료 : 어른 _ 5,000원 / 청소년 _ 4,000원 / 어린이 _ 3,000원 (트램 이용료 별도)
  • - 문의 : 054-679-1000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주요 시설 둘러보기
방문자센터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방문자센터는 수목원 전체의 홍보와 안내를 담당하는 건물이다. 나무줄기를 형상화한 내부가 특징이며, 1층 백두대간 해설관과 2층 기획 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백두대간 해설관에서는 1대간, 1정간, 13정맥에 이르는 백두대간을 기후, 생태, 역사 등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2층에는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에 대해 살펴보는 코너와 종자를 장기 저장하는 시드볼트의 전시홍보관이 위치한다. 시드볼트 시홍보관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서 저장 중인 종자와 내부 모습을 간접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 무지개정원

    수목원 내 다양한 정원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장미, 튤립, 수선화, 백합, 국화 등 계절별로 수종을 교체하여 늘 화려한 색채를 뽐낸다. 장미정원, 수련정원 등 꽃을 테마로 한 주변 정원도 함께 관람하기 좋다.

  • 산림습원·고산습원

    산림습원에서는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계단식 ‘묵논 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지형을 그대로 살린 고산습원에는 산수국, 솔비나무 등 습지 변화에 따라 생육하는 고산 습지 식물이 분포해 있다.

  • 알파인하우스(세계식물전시관)

    2021년에 문을 연 세계식물전시관은 세계 고산 식물 자원을 전시·보전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히말라야, 알프스 등 세계 주요 산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이곳에서는 불가리스할미꽃, 노랑만병초 등 2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다.

호랑이 숲

식물원 내에서도 고지대에 자리한 호랑이 숲은 야생 호랑이의 서식 환경에 맞게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한 백두산호랑이의 보금자리이다. 축구장 7배 넓이의 호랑이 숲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백두산호랑이 4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중 암컷 ‘한청’과 수컷 ‘우리’ 두 마리만 전시원에서 만날 수 있다.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10:00~17:00, 동절기(11월~2월) 10:00~16:00

시드볼트(Seed Valut)

시드볼트는 야생 식물의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시설이다. 세계에서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소와 함께 우리나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시드볼트가 유일하다.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곳은 전 세계의 관련 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 기탁받거나 직접 수집한 종자를 저장한다.
지하 46m에 있는 시드볼트는 안전과 보안을 위해 두꺼운 외벽으로 덧대어져 있으며, 국가보안시설로도 지정되어 있다. 내부는 종자 보전에 최적의 환경인 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사진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램 이용하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목원의 주요 동선을 따라 트램을 운영한다.
트램출발역과 단풍식물원역을 오가는 트램을 잘 이용하면 하루 안에도 넓은 수목원을 다 둘러볼 수 있는데,
상행표는 방문자센터 인근의 트램출발역에서, 하행표는 단풍식물원역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백두산호랑이를 캐릭터화한 이 트램은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약 2.5㎞ 구간을 10분 정도 운행한다. 트램을 타고 단풍식물원역에 내려서 20~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호랑이 숲을 만날 수 있다.


- 운행시간 : 하절기(3~10월) 09:30~17:10, 동절기(11월~2월) 09:30~16:10
평일 15분, 주말 10분 간격 운행(12~13시 사이 30분 간격 운행)

- 이용료 : 어른 _ 1,5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_ 1,000원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일정과 참여 인원을 파악한 뒤
임실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http://www.cheesepark.kr/)에서 원하는 체험을 신청해 주세요.

치즈는 우리와 가까운 식품인 만큼 그 안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치즈캐슬의 역사홍보관을 가장 먼저 관람하며 학생들이 치즈의 기원부터 역사, 종류까지 관련 상식을 먼저 익힐 수 있게 해 주세요. 파크를 다 둘러본 후 일정한 시간 동안 ‘치즈 많이 찾기’ 게임을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치즈 조형물이나 치즈 음식 등을 사진으로 가장 많이 담아 오는 학생이 이기게끔 하면 치즈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재우 선생님
김재우 선생님 반포중학교
중·고등학교에서 다년간 체험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국어 교사 김재우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 활동을 좋아합니다.
‘재우쌤의 창의여행’은 교실을 벗어나 풍부한 감성과 경험을 쌓고 교과 융합 수업을 맛볼 수 있도록 테마를 소개합니다.
딱딱한 학습보다 재미있게 공부하며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흥미 위주의 여행보다는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재우쌤의 창의여행’만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교육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