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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세계 최고의 소금을 맛보다
등록일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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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서·남해안에는 만(灣)이 발달하여 해안선이 복잡하며 많은 섬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차가 크기 때문에 바닷물이 빠졌을 때 넓은 범위에 걸쳐 갯벌이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서·남해안에서는 이러한 지형을 염전으로 개간하거나 굴이나 조개를 양식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은 이러한 지형을 활용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부안으로 떠나 봅니다. ![]()
1. 곰소염전
곰소염전은 지리적으로 바다가 육지의 안쪽으로 들어오는 만(灣)에 있어, 소금을 생산하는 데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소금을 생산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줄포만에서 곰소만까지 이르는 곳에서 바닷물을 끓여 화염(火鹽)을 생산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곰섬, 범섬, 까치섬을 연결하여 곰소항을 만들었고 본격적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게 되었다.
곰소염전에서는 천일염을 1년에 2,500톤가량 생산하고 있으며, 1년 중 5월~6월 사이에 가장 많은 소금이 생산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드넓은 갯벌과 풍부한 해수 덕분에 미네랄 함량이 높아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총 45ha의 규모의 곰소염전은 계단식 구조로 되어있으며 증발지에서부터 결정지까지 오면서 점점 소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각 칸마다 짠맛의 정도가 다르다. 결정지 근처에는 생산된 소금을 바로 저장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들어진 소금창고를 볼 수 있다. 최근 곰소염전은 한국의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알려져 이곳의 멋진 풍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 ![]() 더 알아보기
![]() 이곳에서는 일반 천일염뿐만 아니라 황토 천일염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황토 천일염은 정화한 해수에 황토와 송홧가루를 비롯한 천연 미네랄을 혼합하고, 다시 장시간 숙성해서 제조하는데, 고유의 갈색빛과 은은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2. 곰소항
곰소항은 변산반도 남쪽의 작은 포구로 일제 강점기에 군수 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항만이다. 전라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였지만 지금은 갯벌의 면적이 확대되면서 포구의 기능을 잃어 가고 있다. 현재 곰소항에는 큰 배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배들을 중심으로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곰소항에서는 뜬다리 부두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조석간만의 차이가 커 배가 쉽게 접안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뜬다리 부두는 썰물 때 내려가고 밀물 때 자연스럽게 올라오기 때문에 수심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내릴 수 있다. 곰소항 근처에는 곰소염전의 소금과 곰소항의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젓갈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곰소젓갈센터에서는 젓갈 홍보관, 발효 식품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사젓갈은 어패류의 내장, 살 등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식품으로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젓갈 종류에 따라 기능도 다른데 오징어 젓갈은 피로 해소에 좋고, 새우젓은 소화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안에서는 매년 가을 곰소젓갈발효축제가 개최됩니다. 젓갈을 테마로 젓갈 담그기, 소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도 제공하고 있으니 축제 기간에 맞추어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