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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쌤의 창의여행
[제주] 4월 3일을 되돌아보다
등록일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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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아름다운 여행지 제주도는 역사적으로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47년 3·1절 기념식 후 경찰의 발포 사건이 계기가 되어 1948년 4월 3일 남조선 노동당의 무장세력과 이를 진압하기 위한 군인과 경찰 사이에서 수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7년 7개월간 이어진 이 제주 4·3 사건은 도민들에게 잊지 못할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에서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제주도의 기념관을 살펴보며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1. 제주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공원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평화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8년 3월 28일 조성되었다. 이 곳은 평화기념관, 위령탑, 추모 공간 등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화기념관에서 제주 4·3 사건의 발생 배경과 원인, 과정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밖 추모 공원에는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이 위령탑은 각명비가 둘러싸고 있으며 각명비의 둘레에는 마을별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과 성별, 나이, 사망 일시 등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평화공원에서는 매년 4월 3일에 제주 4·3 사건 희생자의 추념식이 진행된다.
![]() 제1 전시관에서 터널을 빠져 나와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것이 바로 누워있는 ‘백비(비문 없는 비석)’입니다. 이 백비가 세워진 이유는 제주 4·3 사건에 대한 진실이 아직까지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백비가 세워진 이유와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제주4·3평화공원은 제주도민의 피란처였던 동굴을 모티브로 한 전시관을 시작으로 4·3사건의 발생과 전개 과정, 진상규명을 위한 다양한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념관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계획해보세요. 제주 4·3 사건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 너븐숭이4·3기념관
너븐숭이4·3기념관은 북촌리 마을주민 400여 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북촌리 마을은 제주시 동쪽 끝 해변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해방 이후 인민 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된 곳이었다. 그러나 무장대의 습격으로 군인 2명이 숨지자 군인과 경찰에 의해 마을 주민이 무자비하게 희생되었다. 너븐숭이4·3기념관은 그날의 사건을 전시관, 영상실, 묵상의 방을 통해 재현하고 있다. 전시관 밖의 위령성지 바닥에 서로 겹쳐있는 비석들은 그날의 쓰러졌던 희생자들을 상징하고 있으며,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소설가 현기영 작가의 ‘순이 삼촌’ 문학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북촌리에는 너븐숭이 애기무덤 등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는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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