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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황금 광산의 재탄생
등록일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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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광명은 수도권 지하철과 KTX 고속철도가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특히 폐광 후 새우젓 창고로 쓰였던 광명 동굴을 동굴 테마파크로,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을 업사이클링 센터로 개발하여 생활 및 환경 자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에서는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자원 개발의 도시 광명에서 환경 자원의 가치를 찾아봅니다.
1.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여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는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센터로, 광명시 자원 회수 시설의 홍보관을 리모델링하고 디자인 전용 교육장인 에코 에듀 센터를 신축하여 건설되었다. 2015년부터 업사이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디자인 교육 및 이벤트를 실시하였으며 업사이클 작가 육성을 위해 창작 공간 제공, 전시 비용 지원, 오픈 스튜디오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센터의 전시 및 공연은 1층에서 이루어지며, 2층에는 작가 레지던시 공간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별관인 에코 에듀 센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야외공간에서는 작가들이 만든 독특한 업사이클 조형물들도 감상할 수 있다.
* 레지던시 프로그램 : 예술가들에게 입주할 공간을 제공하여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 옆에 위치한 광명시 자원 회수 시설은 생활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지역 난방용 에너지로 회수하는 일을 한다. 에너지, 열정을 의미하는 붉은색과 희망을 상징하는 흰색 구름으로 디자인하여 혐오 시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였다. 건물 내 광명시 자원 회수 시설 홍보관에서는 환경과 자원의 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다.
2. 광명 동굴
1912년 일제 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된 광명 동굴(구 시흥광산)은 당시
일제의 강제 노역과 자원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이후 근대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산업 유산이다. 광명 동굴은 500여 명의 광부가 근무하는 수도권 최대의 금속 광산이었으나, 1972년 홍수에 의한 환경 오염과 보상 문제로 폐광되어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면서 문화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총 깊이가 275m에 이르는 광명 동굴에는 웜홀 광장, 동굴 아쿠아 월드, 동굴 식물원을 비롯한 11개의 테마관이 조성되어 광명 동굴의 깊은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VR 광산 체험관, LED 미디어 타워 등 광명 동굴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광명 동굴은 10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지만, 당시 광산의 양식과 산업 시설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주요한 학술 자료가 되고 있으며, 현재는 연간 2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는 전시 준비 기간에 출입이 제한되며 매월 교육 프로그램이 변경되니 홈페이지에서 관련 일정을 확인하여 주세요. 이곳에서는 폐품을 기증받아 아트·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열린 재료’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프로젝트에 참여해 본다면 매우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광명 동굴을 안전하게 탐방하기 위해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 착용하기, 겉옷 챙기기 등 유의할 사항을 학생들에게 v미리 안내해 주세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광명 동굴은 규모도 크고 이동 통로가 좁은 곳들이 있으니 모둠별로 관람 순서를 정하여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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