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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가 선택한 마지막 수도 2
등록일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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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는 1993년 백제문화권 특정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문화 대국을 이루었던 백제의 문화 유적을 보존하고 알리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백제의 유적지는 물론 백제 사비 시대의 모습을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도 조성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노력과 투자를 통해 탄생한 부여의 유적지들은 1400년 백제의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은 백제의 멋을 체험할 수 있는 부여의 대표 명소를 만나봅니다.
1. 부소산성
사적 제5호로 지정된 부소산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를 수호하기 위해 538년
(성왕 16)에 축조되었으며 당시에는 사비성이라고 불렀다. 부소산의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자리 잡고 있는 부소산성은 인근의 청산성, 청마산성 등의 보조 산성과 함께 사비를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백제 말 삼충신의 영정과 위패를 모셔둔 삼충사, 왕과 귀족들이 국정을 계획했던 영일루 등 백제의 역사가 담긴 장소들을 견학할 수 있다. 부소산성 남쪽에 위치한 관북리 유적(사적 제428호)은 백제의 왕궁지로, 대형건물지와 지하 저장 시설 등 왕궁과 관련된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형건물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커서 왕궁 내 가장 중요한 정전 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구조와 규모의 건물지가 사비 시대 후기 왕궁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도 발견되었다.
2.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로 알리고자 백제 시대의 생활상을
재현한 곳이다. 대목장, 단청장, 칠장 등 5개 분야의 중요 무형 문화재의 참여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7년간 조성되었다. 100만 평에 달하는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시대 유적 및 유물을 토대로 건축된 백제 왕궁과 사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백제문화단지의 각 시설에서는 백제 시대 의상 및 어좌 체험 등 테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부소산성 곳곳에는 백제의 역사가 담긴 장소가 많습니다. ‘AR 스토리텔링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장소에 관한 역사 이야기를 AR(증강현실)로 시청해 볼 수 있으니 탐방에 활용해 보세요. 백제문화단지는 국내 최초의 역사 테마파크입니다. 백제와 연계된 다양한 테마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모둠별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탐방 코스를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안에는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있습니다. 문화재와 관련된 학과가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특별한 진로 교육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 백여사(백제로 떠나는 여행은 사비 부여로) 스탬프 투어백여사 스탬프 투어는 백제 역사 유적 지구와 부여의 관광 명소를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아보는 투어입니다. 스탬프를 5개 이상 모아 부소산성에 위치한 충남종합관광안내소로 가면 백제금동대향로 3D 입체 퍼즐 또는 부여 지역 퍼즐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