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길래 할 수 없이 받았더니, 공연 당첨 연락이었지 뭐에요? 부부교사로 둘이 합해 5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저희 부부에게 실로 오랜만의 대학로 데이트였습니다. 저희가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곳도 마로니에 공원 근처 2층 카페였기에 옛 추억도 많이 떠올라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다들 잘 하셨지만 주연배우들중 엄마 역할을 한 찬양씨가 연기와 노래 실력이 제일 뛰어나신듯 했어요. 여러 배역을 소화하신 썸데이씨도 너무 웃기면서 진지한 역할도 잘 소화하셔서 멋있었구요. 참여자 모두에게 주신 선물꾸러미에는 핫핑크우산과 참잘했어요 도장, 그리고 아뜰리에구움의 쿠키세트가 들어있었는데, 비바샘의 정성이 가득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애용하는 비바샘에서 이런 소중한 힐링의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사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 더 많이 개발해주시길 부탁드려요~~